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무료 영어 커뮤니티 찾기

휴~ 일단 한숨부터 ㅜㅜ
우선 비자문제는 3개월의 유효기간이 있고 그때까지도 해결이 안되면
유학 비자로 전환을 하면 되니 그건 그때 고민하기로 하고 지금 당장 급한
내가 제일 싫어했던~~! 영어를 공부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영어를 못하니 이곳에서 생활하며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렇다고 비싼돈을 들여 학교나 어학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할 만큼 의지가 강하거나 
용기가 나지 않아 우선 무료로 운영하는 커뮤니티나 미국 정부에서 이민자를 위해 운영하는
기관을 찾아보기로 했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이 LA, 캘리포니아이다. 그나마 재정이 좋은 지역이지만 예전에
무료로 운영한 커뮤니티는 다 없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무료는 아니지만
무료만큼 저렴한 곳을 여러사람의 도움과 리서치로 대략 3군데 정도를 찾았다.

1.Division of adult and career education
Manual Arts Service Area
MidWilshire Center -Los Angeles Technology Center
주소:3721 W. Washington Blvd., Los Angeles, CA 90018
Phone: (323) 732-0153 


2.Franklin-Hollywood Community Adult School – Hollywood Campus - 9192
주소: 1521 N. Highland Avenue Los Angeles, CA 90028
Phone:(323) 993-1800
Fax:(323) 993-1801


3. EVANS 커뮤니티


3 곳중 집과 가까운 한 두 곳에 우선 등록해서 맛보기로 시작을 해보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 가본 곳이 MidWilshire Center-LA Technology Center였다.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12시, 그리고 저녁 6시 부터 9시까지 수업을 하고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본인 단계에 맞는 수업을 받게 된다.
일주일 동안 2시간씩 수업에 한달 10불 정도면 거의 무료나 다름없다.
지난주 금요일에 찾아가서 ESL 수업을 듣고 싶다고 하니 인터뷰는 학기중이라
월요일 오전 8시에만 실시하니 그때 다시 오라고 내가 영어를 잘 못알아들으니 
친절하게 종이에다가 써줬다.
분명 전화로 문의했을때는 월~금요일 오전 8시 부터 10시까지 테스트 한다고 했는데
아뭏튼 월요일에 다시 가서 간단한 인터뷰와 아주 기본적인 문법 테스트를 했다.
문법은 내가 쓸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쉬워서 한국 사람들은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테스트를 마치고 나니 지금은 자리가 없으니 다음달에 다시 와서 등록을 해야 
한다고 하고서는 인터뷰와 테스트 없이 바로 등록을 할 수있는 카드를 주었다.
내 영어 실력을 알 수 있는 클래스 단계가 표시된 노란표를 들고 일단 돌아왔다.
어느 무료 커뮤니티도 그렇겠지만 남미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아시아인과 한국 사람이
드물게 보인다.

오늘이나 내일은 Franklin-Hollywood Community Adult School – Hollywood Campus  에 가 볼 계획이다.

우선 아침에 한타임 그리고 저녁에 한타임 정도 들어볼 생각인데... 겁이난다.
또 몇일 다니고 안가게될지 모르지만 이 지긋지긋한 영어와의 악연을 끊어 보려고 한다.
난 참 영어를 정말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영어와의 인연이 많다.
그렇게 영어를 밀어내고 멀리했지만 결국 난 미국에 있다.


PS. EVANS 커뮤니티 정보는 내가 가 볼 지 모르겠지만 리서치 중에 좋은 정보가 있어
링크로 대신 해야겠다. 
http://crakrozy.egloos.com/2888661

참~! 오늘은 할로윈데이다. 주변에 특이하게 분장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무서운 좀비, 피흘리는 살인마, 깡통로봇과 미친 바비인형(헉~!)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신과 유령들...
인종이 다양해서 그런지 참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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