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스타벅스에 오면 커피 종이컵을 보면서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스타벅스 커피가 4000원이 넘은 것 같은데 여긴 2달라 정도 하니
거의 반값이네요... 한국에선 커피값이 비싸 잘 안갔는데 여기서는 스타벅스만 찾게
됩니다.
K타운에 가면 한국 브랜드 커피 체인점도 많지만 맛도 별로고 조금 더 비싸요... 그래도
한국보다 반값~!
커피를 다마시고 종이컵을 분해해 보니 Grande 사이즈라 그런지 생각보다 크지가
않네요.
그래서 Tall사이즈와 Venti 사이즈까지 컵 4개를 다시 모았습니다.
컵을 분해해 펼쳐보면 생각보다 가로 폭이 길지가 않아요. 거기다 컵의 안쪽면이 코팅이 되어
있어 좀 두껍네요
결국 작은 사이즈로 지폐공간 1개 카드 꽂이는 3~4개 정도 만들기로 결정 했습니다.
컵으로 펼친 면이 너무 작아 이것도 조각을 본드로 붙였는데, 종이가 두껍고 코팅면에는 왠만한
본드로는 붙지가 않네요
그래서 결국 강력접착제를 사용했습니다. 강력접착제는 굳으면 너무 딱딱해 지고 손에 묻어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잘 붙고 안떨어지니 나름 쓸만하네요.
만들고 지폐를 넣어보니... 이런 ㅜㅜ 지폐가 조금 삐져 나오네요...
Grande 컵으로 만들었더니 역시 무리였나 봐요. 그래서 결국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Grande 사이즈로 만든 지갑이 인어아가씨 로고가 작아서 더 이쁜 것 같아요.
요즘은 카드를 많이 가지고 다니니 4개까지 꽂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찍은 거라 조금 지져분 합니다. 그리고 겉표면의 얼룩은 뜨거운 음료에
컵홀더 껴서 주는데 안쪽에 묻은 본드 입니다.
미리 알았다면 컵홀더 없이 그냥 컵을 두개 껴서 달라고 할 걸 그랬나봐여.
다음에 다시 만들게 되면 종이 코팅 스프레이를 뿌려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만들고 2주 정도 사용 하고 나니 크리스마스시즌 컵으로 바뀌었더라고요.
그 컵으로 다시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만들 재료는 조카의 제작 주문이 들어와서
요거랜드라는 아이스크림 체인점이 있는데 아이스크림을 담는 종이 그릇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